임신 준비 코큐텐, 먼저 결론부터
- 임신 준비를 시작하는 엄마는 코큐텐을 사지 않아도 되고, 엽산과 비타민D면 충분합니다.
- 코큐텐 연구는 시험관 시술을 받는 엄마에게서 했고, 아기를 낳는 비율은 늘지 않았습니다.
- 난임 치료를 받고 있는 엄마는 다니는 병원의 안내를 따르세요.
코큐텐은 무엇일까?
코큐텐은 몸의 세포가 스스로 만드는 에너지 도우미이고, “난자의 질” 이야기는 생쥐 실험에서 나왔습니다
코큐텐(코엔자임Q10)은 우리 몸의 세포가 스스로 만드는 물질입니다. 코큐텐은 세포 안의 작은 에너지 공장(미토콘드리아)이 일할 때 쓰입니다. 세포를 상하게 하는 물질을 줄이는 항산화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1주석 1미국 국립보완통합보건센터의 설명입니다. 유럽 성인 860명의 피를 잰 연구에서, 피 속 코큐텐은 중년에 가장 높았고 나이가 더 들면 낮아졌습니다.출처[1] NCCIH(미국 국립보완통합보건센터). Coenzyme Q10.[2] Niklowitz 외. Coenzyme Q10 serum concentration and redox status in European adults: influence of age, sex, and lipoprotein concentration. J Clin Biochem Nutr, 2016.
“코큐텐이 난자의 질을 좋게 한다”는 말은 생쥐 실험에서 나왔습니다. 나이 든 생쥐에게 코큐텐을 먹이자 난자의 질과 수가 다시 좋아졌습니다.2주석 22015년 생쥐 실험입니다. 나이 든 생쥐와 나이 든 사람의 난자에는 코큐텐을 만드는 효소가 적었습니다.출처[3] Ben-Meir 외. Coenzyme Q10 restores oocyte mitochondrial function and fertility during reproductive aging. Aging Cell, 2015.
“3개월 전부터 먹으라”는 말은 난자가 자라는 기간에서 나왔습니다. 배란되는 난자는 약 85일 전부터 자라기 시작합니다.3주석 31986년 연구입니다. 배란되는 난자를 감싼 주머니(난포)는 배란 약 85일 전에 자라기 시작한 무리에서 나옵니다.출처[4] Gougeon A. Dynamics of follicular growth in the human: a model from preliminary results. Hum Reprod, 1986. 하지만 그동안 코큐텐을 먹은 사람 연구는 모두 시험관 시술을 받는 엄마에게서 한 것입니다.
코큐텐을 먹으면 임신이 잘 될까?
코큐텐 연구는 시험관 시술을 받는 엄마에게서 했고, 아기를 낳는 비율은 늘지 않았습니다
코큐텐 연구는 시험관 시술을 받는 엄마에게서 했고, 그 엄마들도 아기를 낳는 비율은 늘지 않았습니다. 시험관 시술을 받은 여성 449명을 모은 분석에서, 임신 확인은 코큐텐을 먹은 쪽이 28.8%였습니다. 먹지 않은 쪽은 14.1%였습니다. 하지만 아기를 낳은 비율은 두 쪽이 다르지 않았습니다.4주석 42020년에 임상시험 5건을 모은 분석입니다. 유산율도 차이가 없었습니다.출처[5] Florou 외. Does coenzyme Q10 supplementation improve fertility outcomes in women undergoing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procedur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controlled trials. J Assist Reprod Genet, 2020.
임신 확인은 초음파로 아기집이 보인 것을 말합니다. 아기집이 보인 뒤에도 출산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임신이 있어서, 엄마에게 중요한 숫자는 아기를 낳은 비율입니다.
코큐텐 같은 항산화제를 다룬 임상시험 63건의 여성 7,760명도 모두 난임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이었습니다.5주석 52020년 코크란 분석입니다. 코큐텐, 이노시톨, 오메가3, 비타민 등을 먹은 여성과 먹지 않은 여성을 비교했고, 근거의 질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습니다.출처[6] Showell 외. Antioxidants for female subfertility.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0. 그래서 시술 없이 임신을 준비하는 엄마에게는 코큐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6주석 6미국 생식의학회는 배란에 문제가 없는 여성에게서 항산화제나 허브가 임신 능력을 높인다는 근거가 거의 없다고 정리했습니다.출처[7] ASRM Practice Committee. Optimizing natural fertility: a committee opinion. Fertil Steril, 2022.
그럼 누가 먹으면 될까?
시술 없이 준비하는 엄마는 엽산과 비타민D면 되고, 난임 치료를 받는 엄마는 병원의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시술 없이 임신을 준비하는 엄마는 코큐텐 대신 엽산과 비타민D를 챙기면 됩니다. 엄마는 엽산 하루 0.4mg과 비타민D 하루 400IU를 매일 드세요. 먹는 법은 임신 준비 영양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7주석 7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도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엽산과 비타민D를 권합니다.출처[8] NHS. Pregnancy vitamins and supplements, 2026.
시험관 시술 같은 난임 치료를 받고 있는 엄마는 다니는 병원의 안내를 따르세요. 유럽 생식의학회는 시험관 시술을 받는 엄마에게도 항산화제를 권하지 않습니다.8주석 82023년 유럽 생식의학회의 권고입니다. 항산화제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서 출산을 늘린다고 보지 않았습니다.출처[9] ESHRE Add-ons working group(Lundin 외). Good practice recommendations on add-ons in reproductive medicine. Hum Reprod, 2023. 난소 기능이 낮은 엄마에게서는 채취한 난자가 늘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9주석 92024년에 난소 기능이 낮은 시험관 여성 1,529명(임상시험 6건)을 모은 분석에서, 임신 확인은 1.84배였고 채취한 난자는 1.3개 많았습니다. 다만 35세 미만 여성 169명을 살핀 시험과 100명을 살핀 시험에서는, 난자는 늘었지만 임신율은 뚜렷한 차이가 없었습니다.출처[10] Lin 외. Clinical evidence of coenzyme Q10 pretreatment for women with diminished ovarian reserve undergoing IVF/ICSI: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nn Med, 2024.[11] Xu 외. Pretreatment with coenzyme Q10 improves ovarian response and embryo quality in low-prognosis young women with decreased ovarian reserv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eprod Biol Endocrinol, 2018.[12] Abdelrahman 외. Coenzyme Q10 Impact on Ovarian Reserve Measures and the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 Outcomes in Women with Poor Ovarian Response: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 Drug Des Devel Ther, 2026. 난소 기능이 낮다는 것은 난소에 남은 난자가 나이보다 적다는 뜻입니다. 이런 엄마는 코큐텐을 먹을지 시술을 맡은 의사와 정하면 됩니다.
임신 준비 코큐텐, 사지 않아도 됩니다
아빠
임신 준비 코큐텐은 사지 않아도 되고, 엽산과 비타민D면 충분합니다. 코큐텐을 먹은 시험관 엄마들도 아기를 낳는 비율은 늘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엽산 0.4mg과 비타민D 400IU를 매일 드시고, 난임 치료를 받고 있다면 다니는 병원의 안내를 따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임신을 확인하면 코큐텐을 끊어야 하나요?
임신을 확인하면 코큐텐은 이어 먹지 않아도 되고, 엽산은 임신 12주까지, 비타민D는 계속 드시면 됩니다. 임신 중에 코큐텐을 먹은 시험은 임신중독증 위험이 높은 임신부가 20주부터 먹은 것이었습니다.10주석 102009년 시험으로, 임신부 235명이 출산까지 하루 200mg을 먹었고 임신중독증은 14.4%로 먹지 않은 쪽(25.6%)보다 적었습니다. 엽산과 비타민D를 먹는 때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안내와 같습니다.출처[13] Teran 외. Coenzyme Q10 supplementation during pregnancy reduces the risk of pre-eclampsia. Int J Gynaecol Obstet, 2009.[8] NHS. Pregnancy vitamins and supplements, 2026.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에 혈압이 오르는 병입니다.
남편도 코큐텐을 먹으면 정자가 좋아지나요?
아빠도 코큐텐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됩니다. 난임 남성이 코큐텐을 먹은 시험에서 정자의 수와 움직임은 늘었지만, 임신율은 늘지 않았습니다.11주석 112013년에 난임 남성 296명(임상시험 3건)을 모은 분석입니다. 코큐텐을 포함한 항산화제 연구 90건, 남성 10,303명을 모은 2022년 코크란 분석에서도, 치우침이 큰 연구를 빼면 출산에 차이가 없었습니다.출처[14] Lafuente 외. Coenzyme Q10 and male infertility: a meta-analysis. J Assist Reprod Genet, 2013.[15] de Ligny 외. Antioxidants for male subfertility.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2. 아빠가 할 일은 영양제보다 담배를 끊는 것입니다.
이미 산 코큐텐은 먹어도 되나요?
이미 산 코큐텐은 임신을 확인하기 전까지 먹어도 되고, 더 사지는 않아도 됩니다. 코큐텐은 심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고, 잠이 잘 안 오거나 속이 불편한 정도였습니다. 와파린 같은 피를 묽게 하는 약이나 인슐린을 쓰는 엄마는 먹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세요.12주석 12미국 국립보완통합보건센터의 안내입니다.출처[1] NCCIH(미국 국립보완통합보건센터). Coenzyme Q10.
35세가 넘었는데 코큐텐을 먹어야 하나요?
35세가 넘었어도 시술 없이 준비한다면 코큐텐은 사지 않아도 됩니다. 35~43세 시험관 여성 39명이 하루 600mg을 먹은 시험에서도, 염색체가 바른 난자는 뚜렷하게 늘지 않았습니다.13주석 132014년 시험으로,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난자가 먹은 쪽 46.5%, 먹지 않은 쪽 62.8%였습니다.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멈춘 작은 시험입니다. 난소가 나이 든 여성 2,617명(임상시험 20건)을 모은 2024년 분석에서는, 오히려 35세 미만에서 효과가 뚜렷했습니다.출처[16] Bentov 외. Coenzyme Q10 Supplementation and Oocyte Aneuploidy in Women Undergoing IVF-ICSI Treatment. Clin Med Insights Reprod Health, 2014.[17] Shang 외. Antioxidants and Fertility in Women with Ovarian Aging: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dv Nutr, 2024.
코큐텐은 하루 얼마나, 언제부터 먹나요?
시술 없이 준비하는 엄마는 코큐텐을 사지 않아도 되니, 양과 때를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험관 연구에서 먹은 양은 하루 30mg부터 600mg까지 연구마다 달랐습니다.14주석 142024년 분석에서는 시술 3개월 전부터 하루 30mg을 먹은 경우가 가장 좋았습니다. 하루 600mg은 앞의 35~43세 39명 시험의 양입니다.출처[17] Shang 외. Antioxidants and Fertility in Women with Ovarian Aging: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dv Nutr, 2024.[16] Bentov 외. Coenzyme Q10 Supplementation and Oocyte Aneuploidy in Women Undergoing IVF-ICSI Treatment. Clin Med Insights Reprod Health, 2014. 시험관을 준비하는 엄마는 병원이 정해 주는 양을 따르세요.


